드레드넛이 갖춰야 할 모든 조건을 만족시켜주는 D2H 
Acoustic Guitar Magazine의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수년간 최고의 자리를 고수함으로써, 콜링스 기타가 현재 최고의 어쿠스틱 기타라는 데에는 별 이견이 없을 것이다. 특히 팝, 록, 블루스, 재즈, 블루그래스, CCM 등 여러 장르의 프로뮤지션들이 사용할 정도로 음악적 표현력과 연주시의 편안함 그리고 내구성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명기로 이름높다. 최고등급의 엄선된 목재, 완벽한 마감 그리고 무엇보다도 풍부한 성량과 멋진 음색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기타는 OM2H와 더불어 콜링스를 대표하는 모델로 이름높은 드레드넛 바디의 D2H이다. 굳이 긴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드레드넛이 갖춰야 할 모든 조건을 만족시켜주는 기타로 알려져 있다.  

애디론댁  스프루스 브레이싱 (Adirondack Spuce Bracing)
어쿠스틱 기타의 브레이싱에는 단단하면서도 대응성이 좋은 시트카 스프루스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하이엔드 기타의 경우 애디론댁 스프루스를 브레이싱에 사용하기도 한다. 애디론댁 스프루스는 시트카 스프루스보다 더 단단하고 가볍기 때문에 대응력이 빠르고 음색도 좀 더 맑아진다. 따라서 핑거피킹 연주자 또는 약한 탄현으로 연주하는 경우에 메리트가 있다. 하지만 강한 탄현 또는 스트럼의 경우에도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강하게 탄현하면 상하좌우의 공간감을 키워주며, 스트럼의 경우 맑은 음색의 지속성이 증가된다. 앞서 언급한 브레이싱 목재 변경에 따른 음색 등 변화의 정도는 지극히 미묘한 것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와 같은 미묘한 변화조차도 섬세함을 추구하는 연주자들에게는 큰 차이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콜링스 기타는 연주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히기 위해 ‘애디론댁 스프루스 브레이싱’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No Tongue Brace 
텅 브레이스는 상판의 넥쪽에 부착되는 브레이스이다. 프리워 마틴에는 텅 브레이스가 부착되지 않았는데, 1940년대 이후 넥쪽의 상판 크랙을 방지하기 위해 부착되기 시작했다. 즉 텅 브레이스는 상판의 울림을 약간 희생시키되, 상판의 내구성을 위해 고안된 브레이스이다. 따라서 텅 브레이스가 없는 경우 상판의 울림이 좀더 풍성하다. 콜링스는 텅 브레이스를 부착하지 않는 옵션을 20년 넘게 채택해왔는데, 이로 인한 상판의 크랙은 없었다고 한다. 따라서 내구성에 대해 염려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